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남 방언 (문단 편집) == 지역별 차이 == 경상도의 면적은 [[대만 섬]]과 비슷할 정도로 꽤나 넓기 때문에, 하위 행정구역마다 방언에 약간의 차이가 난다. 크게는 경북/경남 사투리로 나뉘지만, 세세하게는 경북에서도 동서남북이 나뉘며 경남에서도 동서남북이 나뉜다. 특히 경북의 남북차, 경남의 동서차가 심하다. [[한국어의 방언/분류#동남 방언]] 참고. 아무튼 큰 틀에서는 유사하지만 각각의 동네마다 차이가 있다. [[http://saturi.busan.com/|여기서 같은 경남 말이라도 지역마다 어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실감할 수 있다.]] 경북 사투리는 경상북도 정중앙을 X자모양으로 나누면 거의 정확히 동(하이소-하소 능교), 서(해여), 남(능교), 북(니껴)으로 어투가 차이가 난다. 특히 북부 방언권은 높임말에서 사용되는 어미가 모두 다를 정도로 나머지 경상도 사투리와 상이하다. 그래서 아예 다른 방언으로 봐도 될 정도이다. 경북 북부 지방 사투리는 '-래요'[* '-에요'라는 뜻이다. 다른 경상도 지역은 '-라요/-라예'라고 한다]등 [[영동 방언]]과 [[방언연속체]]로 일부 공유하는 특징이 있긴 있으나, 지리적 경계를 기점으로 큰 틀은 서로 매우 다르다. 안동 사투리 권에서, 니껴형 어미를 자주 사용하며, 식사하셨니껴, 아이니더, 가시더 등을 사용한다. 이는 영동 방언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. 경남 사투리는 크게 부산권인 동부 지역 사투리와 진주권의 서부 지역 사투리로 나눌수 있으며 그 안에서도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. 특히 [[의령군]], [[산청군]], [[합천군]] 이 지역은 같은 경남 사투리라고 해도 이질성이 크다. 왜냐하면 위의 동네들은 다른 데보다 외딴 곳에 있어 언어가 다르게 분화된 경우가 많아 위의 지역 애들이 다른데 가면 같은 [[경상도]]인데도 단어를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생긴다. [[전라남도]], [[전라북도]]와 인접한 지역[* 전남 접경 지역은 [[하동군]], 전북 접경 지역은 [[거창군]] 및 [[김천시]]가 해당된다. [[함양군]]은 두 지역 모두 접경하고 있다.] 에서는 다른 방언에서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 방언이 보인다. 경북 서부에서는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높이지 않는 '-여' 첨사가 나타나고, 경남 서부에서는 상대를 높이는 '-이다' 첨사가 나타난다. 성조는 크게 경북/경남이 상성의 분화에서 차이가 나고 서부/동부가 평성의 분화에서 차이가 난다. [[한국어의 방언/초분절 음소]] 참고. 다만 개인마다 방언이 다를 수 있어서 같은 지역에서 난 가족들간에도 억양이나 말투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다. 서울 방언 화자들이 그나마 자주 접할 수 있는 게 인구가 많은 [[부산]] 사투리여서 그런지 그게 경상도 사투리 전부인 줄 아는 경우가 많지만, 실제로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더 세분화되어 있다. [[안동]] 이런 곳의 경북 사투리하고 부산-경남 사투리가 확실히 다르고. 또, 같은 경북 안에서도 상주 사람과 대구 사람이 만나서 말하면 또 서로 많이 다르고[* 애초 상주는 충북과 접경 지역인지라 충청도 말이 섞여 있는 반면, 대구는 완전한 경북 내륙 지역이디 때문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.]영주-봉화는 또 다르다. 거기에 부산은 특히 큰 도시이다 보니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부산과 다른 경남지역의 사투리가 또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.[* 부산지역 사투리는 바로 옆의 김해, 양산, 울산 등과 비교해도 차이가 나며, 오히려 부산과 이들 지역 간보다는 김해/양산/울산 등 부산 주변 지역들 간의 유사성이 더 크다. 이는 부산지역이 6.25 피난지역이라는 특수성에서 기인한 현상이라고 보는 게 옳다.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말투가 섞이는 것. 마치 [[서울 방언]]과 [[경기도 방언]]이 차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.] 경상도민끼리는 서로의 어투가 다른 것을 쉽게 알아차린다. 태어나서 12년을 [[마산시|마산]]에서 살다 [[대구광역시|대구]]로 전학간 사람 말로는 반 애들이 자기 보고 서울말 쓴다고 "서울서 온 애 아니냐?"는 소리를 듣거나, 경북 출신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집에서 쓰는 경북 말투를 밖에서 친구들이 있는 데서 가족과 통화할 때 쓰면 친구들에게 서울말 쓰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동남 방언은 지역차가 꽤 나는 편이다. 참고로 요즘 세대에서 쓰이는 동남 방언은 서울말과 비교했을 때 어휘보다는 억양 차이가 두드러지는 편이다. 심지어 동남 방언의 차이를 잘 아는 경우는 상대방이 어느 지역 출신인지도 알아채는 경우도 있다. [[포항시|포항]]에서 20년을 살다가 부산 대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교수로부터 포항 사람 맞냐는 얘기를 들은 사례도 있다. 동남 방언 화자가 아니고서는 경북이든 경남이든 동남 방언이 다 비슷하게 들린다고 한다. 하지만 오래 들어보면 대구/경북/울산[* 지금 울산은 경남권이지만, 생각보다 부산권보다는 대구/경북권, 특히 [[경주시]], [[포항시]]와 교류가 더 많았던지라 경주, 포항쪽 억양을 섞어쓴다. 하지만 대구와는 많은 차이가 있고, 경주 방언과 부산 방언이 섞인 느낌이다. 전반적으로 부산 방언에 가깝다.]은 억양은 조금 약하지만[* 경남보다는 톤이 낮은 편이다.] 딱딱 끊는 맛이 있고, 부산/경남은 억양이 센 편이지만[* 경북보다 확실히 톤이 높다.] 끝이 둥글둥글하게 끝난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